호텔 등급 기준 - 최고 등급 5성급 호텔은 어떻게 되는가?
계속해서 여전히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호텔 등급 기준에 대해 궁금해하고 혹은 헷갈려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 관련한 내용을 팩트 있고 심플하게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이 포스팅 내용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우리나라 별 등급제 - 5성 호텔
2. 무궁화 등급제 - 특급호텔
3. 호텔 등급심사 기관 및 심사 개요
4. 호텔 등급별 기준
5. 별 다섯개 5성 호텔과 4성 호텔의 차이
1. 우리나라 별 등급제 - 5성 호텔
우리나라 호텔 등급 분류는 1성급 호텔부터 가장 최고 등급인 5성 등급 호텔까지 총 5개의 등급으로 분류가 되는데요.
혹 누군가는 6성급 혹은 7성급 등의 호텔이 있을 거라고, 들어보신 기억이 있을 수도 있겠는데요 이 것은 사실 기존에 구분되고 제한된 별 5개의 등급 안에서 5성 등급을 주기에는 한 참 아쉬움이 있어서 그 보다 더 상위의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마케팅하고자 해서 시작된 마케팅의 한 수단들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참 오래전 이야기지만 예전에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 당시 미국 스타우드 그룹의 W 호텔 브랜드가 들어올 당시에 6성급 호텔이다 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했었죠. (참고로 세계 어디에도 공식적인 6성 등급에 대한 기준과 분류는 없습니다. 물론 5성급이라고 해도 다 똑같은 클라쓰는 아닐 수 있어요, 분명 다름이 있겠고 보이지 않게 인식되는 class의 구분이 있기도 하지만 5성급이 공식적인 등급 분류로는 최상위의 등급이랍니다.)
추가적으로, 호텔 등급은 각 나라의 다른 기관들에 따라 평가되어지는데요. 이 말은 즉, 우리나라에서 5성급인 호텔이랑 저 유럽에 영국에서 5성급 호텔이랑 아니면 우리나라의 4성급 호텔이랑 저 미국의 4성급 호텔이랑 등급이 결정되는 기준이 다르답니다.
2. 무궁화 등급제 - 특급호텔
무궁화 등급제는 우리나라가 예전에 사용하던 등급 기준제 인데요, 그때에는 무궁화 5개 하면 특 1급 호텔 이런 칭호를 얻을 수 있었죠. 정확히는, 2014년 12월까지 무궁화 등급 제도를 사용했었고 2015년 1월부터는 별 등급 제도를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 변화에 대한 배경에는, 몇몇 이유가 있을텐데요 우선 본래 우리나라 호텔 등급 심사는 한국 호텔업 협회에서 시행되었었는데 2015년부터 이 것이 한국관광공사로 이관되면서 우리나라 호텔 등급도 글로벌 별 star 등급에 맞추어 가자라는 것이 이유 중 하나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3. 호텔 등급심사 기관 및 심사 개요
바로 위에 설명한 것처럼, 우리나라의 호텔 등급 심사 기관은 '한국관광공사'입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이 더욱더 발전되어가고 호텔의 공급이 더욱 많아지면서 기존에 한국 호텔업 협회에서 시행하던 등급 심사를 한국관광공사에서 이관하여 이 전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체계적으로 향상해나가려는 일환으로 결정된 것 같습니다.
4. 호텔 등급별 기준
앞서 몇 차례 설명드렸지만, 우리나라의 호텔 등급은 별, 성급으로 구분되며 1성급부터 5성급까지 총 다섯 단계로 분류됩니다. 가장 높은 등급은 단연 5등급, 모두 아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5. 별 다섯 개 5성 호텔과 4성 호텔의 차이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5성급 호텔이 되려면 어떠해야 할까요? 우선 기본적으로 위에 소개된 호텔 등급별 기준의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 4성 호텔' - 고급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로서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 호텔 로비는 품격 있고, 객실에는 품위 있는 가구와 우수한 품질의 침구와 편의용품이 완비됨. 비즈니스 센터, 고급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2개 이상(직영, 임대 포함)의 레스토랑, 연회장, 국제회의장을 갖추고, 12시간 이상 룸서비스가 가능하며,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과 편의 시설을 갖춤.
'★★★★★ : 5성 호텔' - 최상급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로서 고객에게 최고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 호텔 로비는 품격 있고, 객실에는 품위 있는 가구와 뛰어난 품질의 침구와 편의용품이 완비됨. 비즈니스 센터, 고급 메뉴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3개 이상(직영, 임대 포함)의 레스토랑, 대형 연회장, 국제회의장을 갖추고, 24시간 룸서비스가 가능하며,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춤.
차이가 있는 기준들의 부분을 보기 쉽게 표시해 두었는데요, 요약하자면 '최고급'과 '고급' 수준의 차이에서 결정이 되는데요, 이 것은 직원들의 서비스 혹은 시설적인 면에 모두 해당하는 기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5성급 호텔이 되려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3개 이상의 레스토랑, 대형 연회장, 국제회의장을 갖추어야 하며. 룸서비스에 대해서는 필히 24시간 가능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위에 기준 내용은 아주 기본적인 구분 지침입니다. 실제적으로 호텔 등급 심사, 평가를 할 때는 더 다양한 항목과 세부적인 부분들을 채점하여 통합된 점수들로 결정이 되게 되죠. 특별히 2015년 호텔 등급 심사가 관광공사로 이관되고 심사의 방법들의 변화가 이것저것 있었는데, 가장 크게는 '암행평가'라는 평가 방식이 추가되었습니다. 암행평가는 쉽게 말해 '미스터리 쇼퍼 평가'로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운데요, 사전에 예고 없이 선별된 평가 심사위원이 호텔에 투숙하고 업장의 서비스 및 시설들을 경험하며 몰래몰래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암행 평가서 항목에 따라 호텔 서비스와 시설 등에 대해 평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관련기사들을 보니 한국관광공사 호텔 등급결정 사업부에 따르면 호텔 등급 심사를 신청하는 호텔들의 입장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암행평가'라고 합니다. 당연히 심사위원의 방문 날짜를 예정하여 모든 것을 준비하고 맞이하는 심사인 '현장평가'보다는 그 이후에 몇 달간은 언제 방문할지 모르는, 지속적으로 긴장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유지해야 하는 호텔들의 입장에서는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호텔 등급 심사와 관련한 다른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로 포스팅을 작성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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