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속으로/역사, 사회, 문화

영국 NHS (국민보건서비스)

728x90
 

Senior doctors in England to be consulted on NHS pay offer

The BMA doctors' union says the 3% pay rise offer for NHS staff in England is "bitterly disappointing".

www.bbc.com

 

NHS (National Health Service), 영국 국민 보건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그리고 특별히 유럽에서는 독일의 교육 시스템 제도와 더불어 함께 튼튼한 사회보장제도 시스템 중 하나로 높은 인정을 받아오고 있다.  영국의 의료 시스템을 생각해보자면, 우리 한국의 시스템만을 생각한다면 상상하여 그려보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우선 영국은 병원과 의료 서비스가 국가 정부에 의해서 운영이 되며, 영국의 국민은 단연 물론이거니와 영국에서 일하는 직장인, 워킹홀리데이 혹은 유학을 온 학생들 등 에게 까지 비자를 받을 시에 건강 보험 서비스 비용을 같이 청구하도록 하여 영국에서 거주하고 의료 서비스에 등록된 이들에게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 의료/건강 시스템에 대한 보장제도가 사람에게 필요한 최고의 사회보장제도로 인정을 받아오고 있기도 한데, 영국의 NHS는 외부에서 보는 많은 이들이 이 혜택으로 인해 매력적인 사회, 국가로 더 인정받는 것 같다. 최근에는 영국의 남동부 쪽 Kent 영국해협을 통해 피난민들이 영국으로 들어오는 기사들을 또 보기도 했는데, 영국의 NHS는 그 이유의 중심중 하나에 있는게 분명할 것 같다.

 

필자 본인도 영국에 살면서 NHS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감사한 적이 있다. 하지만 대게 많은 사람들이 영국의 NHS에 좋지 않은 경험을 해오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인 것 같다. 우선 영국에 거주하는 모든이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다 보니 진료 과정이 굉장히 늘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NHS 측에서는 이 모든 과정을 Prioritising (모든 환자들의 상태에 따라) 하는 과정이라고 하여 정말 급한 환자들은 신속하게 진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정말 필요한 때에 의료진을 보기 어렵거나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도 한 것 같다.

 

(사진 출처: PA MEDIA, BBC, 2021)

 

영국의 의료서비스 NHS는 작년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부실점이 드러나기도 했었다. 전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경험했겠지만 환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영국의 의료진은 부족했고 구조적인 시스템의 붕괴/위협 이라는 이야기들도 나오기도 하고 있다. 1년이 지나고 1년 반이 된 지금에는 작년 부터 여전히 논쟁이 되어왔었던 NHS 임금 인상이야기가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영국이 작년 초 부터 2차례 lockdown (국가적 봉쇄)를 하는 기간에도 계속해서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환자 뿐 아닌, 다른 질병의 환자들을 진료해야하는 NHS 직원들의 노고는 정말 뜨거웠는데 처음 요구된 5% 임금인상이 정부에서 거부가되고 1%가 적당하다는 정부의 주장과 논쟁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고려되고 하는 결국의 논쟁은 3%로 영국의 의사, 간호사, 구급대원 등 Key worker들이 그 간의 어느정도에 인정과 보상을 받게된 것 같다.

 

영국의 NHS 국가 의료 서비스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사실 대단하다. 참 인도적이고, 모두가 보건/건강에 있어 평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정말 위대한 사회보장제도 시스템이라고 믿는다. 이 나라의 오래된 국가의 리더들과, 학자, 선조들의 지혜와 결단이 참 그들의 후손들이 충분히 NHS를 자랑스러워 할 만 하다고 생각이든다. 코로나 유행이 시작되며 영국 총리 주도로 매일마다 진행되는 저녁 브리핑에서 날마다 외치던 구호가 참 인상적이였다 'Stay at home, Protect NHS and Save lives'. 그 때와 달리 요즘 이 구호를 기억해볼 때 느끼는 것은 또 다르다. 영국인들에게 NHS는 그냥 단순히 'Hospital, 병원'이 아니다. 앞서 말한 이들 선조들에 의한 지혜의 실현과 자부가 포함되어 있을것임을 다시 생각해 본다.

 

필자는 영국 NHS의 덕을 경험해보았다. 그리고 좋은점 뿐 아닌 개선이 되어야할 많은 부분과 실제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의 불편과 고충들도 많이 보았다. 어디가 가장 좋을까. 한국은 뭐든지 빠르고, 의료 과학기술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 한국의 건강 의료보험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손 꼽히기도 한다. 결론은, 분명하게도 어디에 있든지 그 곳이 나와 우리에게 허락된 최선이고 가장임을 다시 기억해보게 된다. 감사드린다.

728x90